대박쪽박

2026년 5월 14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이걸 등에 입고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 되었고,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하늘을 찌를듯이 치솟고 있습니다. 3천포인트에서 빌빌거리던 코스피가 어느새 8천에 육박하더니 조만간 1만을 돌파할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삼성가는 아시아에서 3번째로 돈이 많은 가문이 되었다지요.

4천을 넘어 5천고지를 넘을 때만 해도 거품을 논하고,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사람들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너도 나도 어떻게 하면 이 밴드웨건에 탑승을 할까 혈안이 된 것 같네요. 영끌에 빚투에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로 증권계좌에 돈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미국이란전쟁으로 주춤하던 것도 잠시,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돌진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한국주식시장의 시총이 영국과 카나다까지 뛰어 넘어 세계 6위로 발돋움을 하였습니다.

이익이 발생하니 자연스럽게 돈이 몰리고 투자의 기회를 찾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가 축적이 되고 금융시장이 성장하는 것도 말이지요.

그런데 작금의 이 현상을 조금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네요. 삼전닉스를 빼면 4천수준 밖에 안되는 시장의 몰림현상이 극심화 되었고, 수익을 놓고 노조와 극심한 갈등을 벌이고 있으니까요. 파업을 하면 40조원이 넘는다는데 정부는 긴급조정권까지 검토중이랍니다. 무엇보다도 건전한 투자가 아니라 단기간의 수익을 노리는 투기심리가 제일 우려스러워요.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잖으니까요.

돈돈돈 때문에 돌아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입니다.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우리를 일깨우신 주님게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5월 14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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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4일 13:01분

기술과 시장은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정작 사람의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얼마를 벌었는가”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삼켜버리는 시대에 대한 경계가 깊게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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