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회복

2026년 5월 19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콜록콜록! 막내가 기침 소리를 냈습니다. 듣자하니 감기에 걸린 것 같더라구요. 물어봤지요. 괜찮냐고. 목이 좀 컬컬하다고 하더군요. 아프면 아빠한테 말하라고 했더니 그리 심하진 않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등교 하기 전에 아들이 말했습니다. 몸이 좀 안좋다고. 이마부터 손을 댔지요.다행히 열은 없었습니다. 잠시 고민끝에 학교에 보냈습니다. 정 안좋으면 조퇴를 하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난 뒤 약이 있나 보았습니다. 준이가 일전에 먹고 남긴 봉지가 있더라구요. 일단 먹였습니다.그리고 아이는 등교를 했습니다. 기도를 드렸어요.별 탈이 없기를.

점심이 좀 지난뒤, 연락이 왔습니다. 아들에게서. 배탈이 나고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조퇴를 하고 빨리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20여분 뒤, 아들이 왔고 방에 들어가 쉬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만약 상태가 안 좋아지면 병원에 가려고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 후, 아들을 보니 안색이 좀 나아보였습니다. 어찌나 다행이던지.. 행여나 약 잘 못 먹고 부작용 생긴거면 어떻게 하나 우려를 하고 있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이 되었고, 저녁밥도 싹싹 잘 비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을 쓸어 담았습니다.

선무당이 아들 잡을 뻔 했던 아찔한 날이었습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돌팔이들과는 다른 참 주치의 되시는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5월 19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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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9일 13:01분

건강하게 밥 한 끼 잘 먹는 평범한 저녁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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