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2026년 5월 20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어제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저희 집 막내가 졸업앨범 사진을 찍었거든요. 그저께 몸이 안좋아서 혹시나 못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참여못하면 혼자서 앨범촬영을 못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다행히 별탈없이 학교에 가서 무사히 일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날 사진촬영의 함의에 대해서요. 입에서 제일 먼저 튀어 나온 단어는 감사였습니다.
정말 무엇보다도 감사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만해도 제일 신경쓰였던 것은 아이들의 적응이었으니까요 말도 잘 못하는 데다가 낯선환경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제가 겪어 보았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중국에서 1학년 까지 마치고 온 아이였기에 쉽지 않은 도전이였을 텐데요.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학교에 등록하러 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선생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신신당부를 했던 것까지도요. 그렇게 1학년, 2학년, 3학년,4학년, 5학년을 마치고, 어느새 졸업반이 된 것입니다. 어버이날이라고 한글로 편지까지 쓸 줄 아는 어엿한 고학년이말입니다.
아무탈 없이 지금까지 잘 자라주고, 또 건강하게 웃으면서 학교를 다녀준 막내가 자랑스럽고 또 고맙습니다. 물론 하나님아버지께도 감사들드리고요.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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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사진 한 장 속에 아이의 성장만 있는 게 아니라, 아버지의 기도와 염려, 그리고 긴 시간의 동행이 함께 담겨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