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
2026년 6월 2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엊그제, 기온이 30도가 넘어갔습니다. 더워서 온 종일 문을 열어놓고 있었네요. 폭염이 일상화 된 것이 이미 뉴노멀이 된 지라 사실 무덤덤했습니다.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니까요. 올해는 얼마나 더울지.... 나름 예상을 해 보니 더 더운거 있지요!
그런데요. 그것보다 더 신경을 쓰이게 한 것이 있습니다. 온도가 상승하면 항상 짜잔 하고 등장하는 불청객! 바로 모기의 엄습에 대한 불안(?)입니다. 단 한번도 연차를 내지 않고 매년 여름마다 방문하는 뱀파이어때문에 얼마나 잠을 설칠지. 무엇보다 아이들이 불면의 밤을 보낼 까봐 그게 거슬렸습니다. 아무리 방충망을 치고 해도 꼭 나타나서 흡혈을 해대니까요.
아니나 다를까요. 며칠 전 주니가 모기한테 물렸다고 약을 찾았습니다. 물파스를 바르면서 꿍시렁 꿍시렁 거리더군요. 아! 전쟁이 시작되었구나! 몇 달 동안 앞으로 전개될 수 많은 전투를 생각하니 끔직(?)했지만 모기향 피우고 파스 바르면서 잘 버텨야지요.
그러고 보면 마귀랑 닮았어요. 딱 한마리만 쳐들어 와도 속수무책일 때가 생기니까요.
영이나 육이나 절대 뚫리지 말라고 명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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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0도? 벌써?” 싶다가도, 어느새 여름을 체념하듯 받아들이는 모습. 그런데 정작 진짜 긴장은 폭염보다 모기의 출몰이라는 점이 너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