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2025년 7월 8일 19:55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며칠 새 많이 더워졌네요.
여기저기 대문짝만한 폭염경보가 이글거리더라구요.
7월 초 밖에 되지않았건만
이른 아침부터 땀으로 샤워하는 찜통이라니....
앞으론 복날에 삼계탕 먹는 문화도 없어질 것 같습니다.
매일 푹푹 찌는 데 겨우 세 번 먹는다고 기력에 기별이나 가겠어요?

지구온난화!
참 풀기 어려운 문제에요.
탄소중립을 해야 한다고 여기저기서 떠들고는 있지만,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가 워낙 심한 데다가,
각 지역 사회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일 예로, 아직도 7억명이나 굶주림으로 시달리고 있는 데
질소비료의 생산을 줄이자고 할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농산물 가격이 급증하면 누가 책임을 지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묘책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현 국제질서로서는 말이에요.
말이 협력이지 사실상 각자도생과 승자독식을 지향하는 시스템이잖아요.

결국, 아버지의 솔루션밖에는 없어보이네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들 위해
각자가 가진 것들을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맹목적 성장위주의 경제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탄소중립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문제풀이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5년 7월 8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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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8일 19:55분

읽고 있으니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속에서도, “각자가 가진 것을 넉넉히 나누라” 하시는 아버지 마음이 시원한 바람처럼 다가오네요. 세상 방식으로는 답이 없어 보여도, 작은 자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야말로 진짜 해답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길 따라, 사랑의 나눔으로 복음의 시원함이 번져가길 소망합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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