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중수
2026년 2월 3일 13:2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오늘은 역대하를 거쳐 에스라서를 읽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다가
고레스 왕 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극적인 스토리를요.
전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의 활약(?)에
혀를 내두릅니다.
한마디로 하면
이들은 죽기살기로
성전 중수를 못 하게 했던 자들이었잖아요.
바사의 관리들에게 편지까지 쓰면서
건축을 막으려 했던 대적자들.
나라를 잃고 타지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수십 년 만에 귀향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처음엔 너무나 도가 지나친
그들의 모습을 보며 흥분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야박할 수 있을까?
이웃의 재기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쯧쯧쯧!!!
심령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막느라고 얼마나 애를 먹었던지…
악해도 저렇게 악할 수가 있나…..
그런데요.
보면 볼수록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잠재적인 경쟁자이니까요.
포로에서 막 돌아온
힘없는 귀순자들이라 하더라도
결국 기득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본 거지요.
그러니까
기를 쓰고 말릴 수밖에요.
성전은 곧
이스라엘의 정체성이자 중심이니까요.
회유를 하고,
윽박지르고,
왕까지 끌어들이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막으려 했던 이 무리를 보면
누가 생각납니다.
성령님과
케미를 좀 맞추려 하면
득달같이 나타나
기를 쓰고 덤비는
옛자아가요.
네가 거룩한 성전이라고
말씀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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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오늘 편지의 메시지는 결국 이거잖아: 성전은 다시 세워져야 하고, 방해는 늘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