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2026년 4월 22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나잡아봐라~~~ 사진 속 불족발들이 세이렌으로 환생했습니다. 너잡아주마~~~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목구엉이 화답을 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미성에 빠져 완전히 포로가 되어버린 오감신경들!
"반반세트 먹을까? 너희 매운 것 먹을 수 있지?" "네 그럼요!" 막내가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음........" 장자는 기권을 행사했습니다. 과반수가 넘는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최종확정되었습니다. 보쌈반불족반으로.
약 십여분 뒤,
푸짐한 그릇에 담긴 고기들이 행차를 했습니다.
이미지가 아닌 실물은 보니
더욱 더 먹음직 보암직 탐스럼직해 보였습니다.
기다리느라 더욱 허기졌던 우리 삼인은
수저를 들었습니다.
우샤인 볼트의 속도로.
딴딴딴딴딴딴... 딴딴딴딴따따.... 곧이어 젓가락 행진곡이 식탁에서 울려퍼졌습니다.
보쌈을 먼저 쌈장에 찍었습니다. 입속으로 골인....... 아~ 바로 이 맛 이야! 이어서 불족을 새우젓에 찍었습니다. 입안으로 골인 어게인! 아~이거 정말...아~ 순간 화산이 폭발한는 것 같았습니다. 지뢰를 밟은 미뢰들이 여기저기서 비명을 질렀습니다.
"불이야~"
-다음 서신에서 계속-
🖋 신동혁 올림
📅 202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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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에서 “아~ 바로 이 맛” 하고 올라갔다가 불족에서 바로 “불이야~”로 추락하는 그 대비, 완벽하게 살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