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양쯔강의 운하처럼 길고 길었던 이번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저녁 밥을 먹던 중에 막내가 탄식을 했습니다. …
콜라도, 떡만두국도, 세트에 따라 나온 순대국 국물도— 화마가 춤추는 위장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얘들아! 이거 좀 봐봐… 신라면보다 더 맵다네… 괜찮겠어?” 비주얼에 빠져 곱창의 중력에 속절없이 빨려들어가던…
“어! 그럴까?” 막내가 먼저 맞장구를 쳤습니다. “순대…..요?”라며 장자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구요. …
연휴 전,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동네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구요. 막내가 아주 오래동안 노…